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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18

넷플릭스 영화 '새콤달콤(Sweet & Sour), 2021' 리뷰

넷플릭스 영화 '새콤달콤'을 봤다. 오래간만에 넷플릭스에 국내 영화 하나가 떴고, 내가 좋아하는 멜로 장르인 것 같았고, 채수빈과 장기용이라는 배우를 좋아했다. 그래서 선뜻 재생 버튼을 눌러서 봤다. 초반 전개는 나같은 방구석 히키코모리들이 좋아할 만한 전개였다. 젊고 아름다운 미모를 지닌 여자가 별 볼 일 없는 남자를 꼬시는 장면들로 이어져갔다. 나는 보는 내내 몸이 배배(?) 꼬였다. 중반까지도 전개가 완벽했다. 재밌는 멜로물이구나 싶었고 여느 연인들이 겪는 장면들로 구성되어 있어 재밌었다. 나도 나중에 동거를 한 번... 채수빈과 장기용의 케미도 꽤나 재밌었고 볼만했다. 연애의 초반과 중반, 그리고 연애가 변하는 순간들을 잘 다뤘다고 생각한다. 이 뒤에 스포는 안 하겠지만, 이 영화를 만든 감독이 ..

리뷰 2021.06.09

[짧] 영화 '미나리(Minari), 2020' 리뷰

친구가 추천해줘서 봤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스토리 전개는 참 좋았지만 결말이 아쉬웠다. 다만, 식상한 결말도 아니었다. 현실에서 있었을 법한 시대상을 반영해 제작한 점은 와 닿았지만, 영화 내 등장하는 미나리의 의미 전달은 잘 되지 않았던 것 같다. 마지막 장면에서 '미나리'의 의미가 조금 전달이 되지 않았나 싶다. 이 영화가 골든글로브 상을 받았다고 하는데 나에게 엄청 큰 울림을 줬던 영화는 아니었던 것 같다. 해석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려있을 것 같은데, 나 같은 경우 미나리의 의미를 가족의 결합, 그리고 생존에 대한 희망 정도로 봤다.뭐 이 이상 있다면 그건 그들의 해석이고 나는 적어도 이 영화에서 건져낸 것이 이 정도(?)였다. 스티븐 연이 나와서 좀 의외였고, 배경 음악과 촬영지가 인상적이..

리뷰 2021.03.18

[긺] 영화 '조커 (Joker, 2019)' 리뷰

이쯤 되면 조커는 영화의 한 장르가 아닐까 싶다. 영화를 보고 나서 ''도대체 내가 어떤 영화를 본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스릴러라기엔 긴박감이 다소 부족하고 드라마라기엔 인간의 내면과 너무 맞닿아 있으며 액션이라고 보기엔 화려하지 않았다. 이 영화는 '아서 플렉'이라는 틱 장애를 가진 남자가 조커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렸다. 그는 자신이 원하지 않을 때에 웃고 자신이 원할 때에 웃을 수 없는 인물이다. 그는 그런 자신을 부정하며 약을 복용하고 사람들에게 친절을 베풀며 살아가려 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성취할 수 없었다. 자신이 웃고 싶을 때 웃고 웃고 싶지 않을 때에는 웃지 않으려는 '아서 플렉'을 보며 조금의 불편함을 느꼈다. 불가항력적인 상황으로 묘사되는 그의 장애, 그것을 견디며 살아가려..

리뷰 2021.03.16

[리뷰] 로지텍 지 프로(G PRO) 무선 마우스 2주 사용 후기

이번에 마우스를 새 걸로 바꿨다. 요즘 구매한 것 중에 제일 잘 산 제품인 것 같아서 포스팅해본다.친구의 추천으로 로지텍 지프로 마우스라는 걸 샀는데, 우선 바로 사진부터 보자. 포장이 꽤나 고급스럽다. 138,000원 짜리라서 그런가... 무광 블랙이다. 화이트를 사고 싶었지만, 화이트 색상이 거의 다 품절이라 블랙을 샀다. 저기 보이는 저 선으로 유선으로 연결해서 사용할 수도 있고 충전 후 무선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마우스 산지 한 2주 정도 됐다. 근데 생각보다 너무 가볍고 무선이라서 들고 다니기도 너무 좋다는 장점이 크게 다가왔다.비싼 값을 하는 건지 감도 조절 범위도 나름 넓은 것 같고, 마우스에 불빛도 들어온다. 근데 내가 산지 얼마 안 돼서 신제품이 나왔다고 함... 지프로 x라고...쓴지..

리뷰 2021.03.16

[언박싱] 와이즐리 체험세트(feat. 질레트 꺼져)

난 옛날부터 질레트를 즐겨 썼다. 지성이 형과 흥민이 형이 모델이었던 질레트... 근데 X 나게 비싸. 하지만, 어렸을 적 나는 질레트를 대적할 만한 면도기(도루코 쨩...?) 따윈 없다고 생각했다. 무려 5년 이상을 질레트 면도기와 면도날을 샀는데, 면도날 가격이 진짜 깡패다. 면도날 하나 당 5000원 꼴이다. 내 건 무슨 플렉스볼인가 뭔가 노랑이인데 아무튼 개비싸서 이번에 브랜드를 아예 다른 걸로 교체하기로 마음먹었다. 그건 바로, '와이즐리'라는 브랜드. 2년 전쯤인가 그때부터 팔기 시작한 걸로 아는데, 면도날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다면서 광고를 엄청 해댔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더 신뢰가 안 갔다... 면도날은 원래 질레트쨩처럼 하나에 한 5천 원씩 하는 거 아닌가? 그리고 하나 사면 최소 2주..

리뷰 2021.03.10

[리뷰] 다른 사람의 창을 통해 세상을 보다(WindowSwap)

'다른 사람의 창을 통해 세상을 보다'내가 저 회사에 있었으면 이걸 문구로 내세워서 홍보 엄청 했을 것 같다.아무튼 저 문장 그대로,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다른 사람의 창을 통해 전 세계를 볼 수 있다. 저기는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어떤 유저의 집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여긴 평범한 집사의 집인 것 같다. 아, 이거를 누르면 다른 사람의 창으로 이동되니까 계속 눌러 가면서 세상을 감상하면 된다.그럼 좀 더 보겠다. 저기 오른쪽 하단에 소리 ON/OFF 버튼도 있다. 이 사람 창에서 나오는 소리가 꽤나 좋다. 여긴 애기가 있는 집이다. 여긴 집앞에 바다가 있다... 돌아다니다 보면 이런 신기한 집들이 많다. 와... 할 말을 잃었다. 고즈넉한 프랑스 시골 풍경이다. 넷플릭스 드라마 '위쳐'에나 나올 법한 중세..

리뷰 2021.01.02

[짧] 영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My tomorrow, your yesterday, 2016)' 리뷰

처음 이 영화를 봤을 때가 아마 2017년이었을 거다. 사랑하는 사람이 없던 시기에 이 영화를 거실에서 혼자 봤다.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무슨 팝콘 같은 걸 입에 욱여넣으면서 울었던 기억이 난다. 원래 영화 보고 나서 방금 본 게 감명 깊으면 인터넷에 다른 사람들 리뷰 쳐보고 공감받고 그러지 않나. 내가 딱 그랬다. 이거 보고 네이버랑 구글 뒤져서 리뷰어들이 쓴 글 보며 그들의 감성적인 묘사에 공감했다. 그 리뷰들을 보다가 어떤 리뷰어의 글이 눈에 들어와서 다음 날 이 영화를 또 보게 되었는데, 그 문장인 즉슨 '이 영화 처음으로 보면 마지막에 울고, 두 번째 보면 처음부터 운다.'였다. 그래서 당일인가, 그다음 날인가 바로 두 번째 관람을 시작했는데 진짜 그 사람 말대로 첫 장면부터 눈물이 주르륵..

리뷰 2020.12.29

[부동산 투자] 블록체인으로 건물주 되기(feat. 카사)

또 재밌는 걸 하나 들고 와 봤다. 돈도 없고 빽도 없는 나란 사람, 제일 관심 있는 건 돈 벌어서 남한테 죄송하다는 소리 안 하고 사는 거. 그런 마인드로 살면 좋은 점이, 남들 다 공부하고 책상 앞에 가만히만 앉아 있을 때 '투자'라는 것에 대해 눈을 좀 일찍 뜬다는 것. 우리 모두 건물주 되고 싶은 거 다 아는 사실. 돈 때문에 머리 숙이는 일 없는 삶을 꿈꾸는 우리는? 건물주(=신) 되게 만들어주는 '카사'를 이용해봐야 한다. 요즘 건물도 분할해서 살 수 있다는데.. 사실임? 에이 설마... 그게 어떻게 가능함? 뭘...? 건물을 쪼개?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자, 이걸 말이 되게 하는 애가 하나 나왔다. 건물을 증권으로 만든다는 상상, 해본 적이나 있어? 난 없다. (예전에 얼핏 어디서 주워..

리뷰 2020.11.30 (2)

[짧] 넷플릭스 '퀸스 갬빗 (The Queen's Gambit, 2020)' 리뷰

"항상 넷플릭스는 볼만한 게 없다 그러면서도 막상 찾아보면 있다. That's Netflix." - 작자 미상 넷플릭스 오리지널 '퀸스 갬빗 (The Queen's Gambit, 2020)' 내가 요즘 보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퀸스 갬빗 (The Queen's Gambit, 2020)' 체스 천재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인데, 사실 이런 드라마는 실화를 바탕으로 해야 더 재밌는데 실화가 아니었다. 근데 또 드라마는 정말 실제로 있을 법한 소녀를 대상으로 만들었다. 나는 이 드라마를 이 배우 때문에 봤다. '안야 테일러-조이'. 이 배우는 내가 M. 나이트 샤말란의 '23 아이덴티티 (Split, 2016)'를 봤을 때 알게 되었는데, 그 당시 이 배우가 한 15살쯤 되어 보였는데 20살이었다. ..

리뷰 2020.11.04

[인간 리뷰] 소시오패스에 대하여(About sociopath)

이건 지극히 개인적이고 조금은 객관적인 사람에 대한 리뷰다. 나는 내 주변인이 소시오패스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여태 해본 적이 없다. 불과 얼마 전까진 말이다. 어떠한 메시지를 주변인에게서 받았는데 내용인즉슨, "네가 나에게 어떠한 것들을 해주지 않았다. 넌 쓰레기다." 였다. 난 처음에 이런 메시지를 왜 보냈는가에 대해서 생각해보았다. 서운해서? 아니면 정말 내가 미워서? 서운함이 증폭되어 감정과 섞여 나에 대한 미움이 커져서? 그 어느 것도 쉽게 답하지 못했는데, 문득 주변인이 예전에 했던 말이 떠올랐다. "오래전에, 가족이 날 의심했다니까. 소시오패스냐고." 그때는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았다. 감정이 없어 보이는 것은 단호함 때문이고, 날카롭게 말을 하는 것은 그저 과거에 받은 상처 때문이라고 생각했..

리뷰 202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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